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 민주당 55%, 자유한국당 1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 민주당 55%, 자유한국당 12%
  • 김진선
  • 승인 2018.05.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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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등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도 올랐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딴지를 걸며 연일 수구냉전적 대여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12%에 불과했고 다른 야당들의 지지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국민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83%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에 그쳤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응답 비율이 100%를 넘는 것은 한국갤럽이 소수점 아래를 생략하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20대(86%)와 30대(89%), 40대(87%) 젊은층에서는 평균 지지율을 크게 웃돌았다. 50대에서도 80%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고 60대 이상(75%)에서도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평가했다.

대통령 지지율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98%)과 정의당 지지층(92%)에서 90%를 넘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69%,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61%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40%가 긍정평가, 43%가 부정평가로 갈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97%를 비롯해 중도층 81%였고 보수층에서도 66%가 대통령의 직무를 긍정평가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50대 이상, 무당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에서의 긍정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에서 96%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고 서울(85%), 인천/경기(85%), 대전/세종/충청(82%)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80%를 크게 웃돌았다. 대구/경북(70%)과 부산/울산/경남(74%)에서도 긍정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이 남북정상회담, 남북대화 재개, 대북관계 등 명확하게 남북문제 이슈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826명, 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남북정상회담'(35%),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 정책/안보'(9%), '외교 잘함'(8%) 등을 주로 꼽았다.

반대로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97명, 자유응답)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독단적/일방적/편파적'(9%), '남북정상회담'(7%)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의 독주가 이어졌다. 

4월 첫째 주(2~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민주당 5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1%,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3%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으며 무당층도 2%포인트 줄었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민주당 지지도 55%는 창당 이래 최고치다. 참고로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민자당은 1990년 1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으로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다. 

이 조사는 지난 2~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0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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