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소화불량 동반한 두통, 어지럼증 원인? 담적병(담적 증후군)을 치료하세요
만성소화불량 동반한 두통, 어지럼증 원인? 담적병(담적 증후군)을 치료하세요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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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A씨(54세,여)는 몇 년 째 어지럼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식사를 하고 조금 있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어지러워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병원을 찾아 두뇌 MRI 검사, 이비인후과 검사 등을 받아도 정상이고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진단만 받았다. 지인의 추천으로 한의원을 찾은 A씨는 ‘담적’으로 나타나는 어지러움증인 ‘담적병’진단을 받고 치료중인데 어지럼증도 많이 개선되고 소화도 잘된다.

이미지=부천 으뜸한의원

담적병(痰積病)이란 위장 외벽에 쌓인 노폐물인 ‘담적’이 만성복통,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목이물감 등의 소화기 증상 뿐 아니라 림프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만성피로, 두통, 어지러움증, 어깨결림, 여성의 경우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심한 갱년기증상 등 전신증상까지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 한의학에서는 ‘담적’으로 인한 그 증상의 광범위함으로 인해 담적병을 ‘담적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은 “담적은 음식물 섭취 후 위장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독소인 담음이 위장외벽에 쌓인 것을 말한다. 담적으로 굳어진 위장은 움직임이 느려지게 되고느려지고 이로 인해 위장에 오래 정체된 음식물로 인해 더 많은 담적이 쌓이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담적 독소는 위장질환 뿐 아니라 머리까지 미치면 어지럼증과 두통을 유발하게 되는데 두뇌MRI 등의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평소 만성위염, 역류성식도염 등의 만성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동반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이 소개하는 담적병 자가진단법이다.

담적병은 소화기와 신경계, 순환계 증상으로 되는데, 소화기 증상으로는 △명치 끝이 답답하게 역류가 잘 생긴다 △잘 체한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린다 △가스가 잘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 △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신경계 증상은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 △두통이 자주 온다 △불면증 증상이 자주 찾아온다 △눈이 침침하고 다크써클이 생긴다 등이 있다. 순환계 증상으로는 △어깨에 담이 잘 걸린다 △뒷목이 뻣뻣하다 △여성의 경우 냉,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 △만성피로를 호소한다 등으로 나타난다. 

박지영 원장은 위 증상 중에서 5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담적병을 의심하고 담적병 치료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 치료를 위해서는 위장의 움직임을 정상으로 개선해줘야 하는데, 우선 위장 외벽에 쌓인 담적을 제거해야 한다. 환자 개인별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담적병 치료 한약을 처방하고 필요에 따라 온열요법과 침치료, 약침치료 등을 병행하여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회복시켜준다.”고 한다.

이어, “담적병은 담적으로 인해 굳어진 위장은 움직임이 느려지고, 이로인해 위장에 오래 정체된 음식물이 더 많은 담적을 쌓이게 하는 악순환 양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한의원을 찾는 담적병 환자는 증상이 오래 지속된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여 재발을 막고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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