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태 이모저모
삼성증권 사태 이모저모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2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증권업계에서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내정돼 3월 말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삼성증권 배당 사고가 터진 것은 이달 6일. 

구 사장은 직전에 삼성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시스템의 문제라 언제든 터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구 사장이 취임하기 전에 자리를 옮긴 전 사장은 '운 좋게' 위기에서 비껴갔다.

금융권에서는 "구 사장이 증권보다는 보험 등 다른 계열사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CEO 자리에 전 사장이 온 것은 예상외라는 분위기가 있었고 내부 업무 파악 전에 사고가 터져 황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해 엄중한 문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소액주주들은 집단소송에 나설 태세다. 

이번 사고로 삼성증권이 추진하려 한 초대형 IB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삼성증권의 입지는 위축되고 있다.

구 사장은 지난 23일 바른미래당 주최 간담회에서 "기존 삼성증권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