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석면 제거' 계획 단계부터 공개 진행
'학교 석면 제거' 계획 단계부터 공개 진행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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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을 계획 단계부터 공개 진행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올해 관내 학교 석면 제거를 위해 지난 3일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학부모·시민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하고 진행 상황을 공개하겠다는 취지다. 

대책본부엔 시 교육청 주요 각 과와 양 지원청, 학교시설지원단, 초·중·고등학교 현직 교직원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학부모 단체 학부모와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사 위원 등도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선 석면 제거 공사를 전체 완료한 후 종합해서 발표하지 말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간마다 단위 학교에서 공사와 청소가 끝날 때마다 실시간으로 언론에 발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른 의견으로는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성을 가진 업체 선정과 확보가 중요하다', '어렵더라도 소규모학교에선 여름방학을 이용해 공사하자', '학교 간 공사 일정 조율, 학사 일정 협조 등도 중요하다' 등이 제시됐다. 

대책본부는 이후 5월 8일까지 분과별 협의체 초안을 발표하고 위원 간 개선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후 초안 보완과 최종 방향을 수립해 오는 5월 24일까지 최종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련된 최종안은 대책본부 3차 회의를 거쳐 '석면 해체·제가 공사 추진 절차'라는 이름으로 6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대책본부장을 맡은 김두환 과장은 "어떠한 변명도 이젠 없다"며 "시 교육청은 정말 철저하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조기 계약과 충분한 공사 기간 확보, 모니터링단에 환경부 인력풀 포함(기존의 학부모, 학교, 환경·시민단체, 감리인도 계속 포함), 학교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복수 지정(교장, 교직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사후 청소뿐만 아니라 사전 청소도 시행(제거 업체 책임성 부과), 학교·학부모 주관 설명회 개최, 음압 기록장치의 당일 음압 기록 작업일보에 첨부 후 감리인 보고, M-BAR와 천장틀 및 보온재 의무 철거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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