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O기업 협의회  출범식 개최
한국 ICO기업 협의회  출범식 개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8.04.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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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표들이 가칭, '한국 ICO기업 협의회'를  출범시키면서 블록체인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되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글로핀, CLT,엑스블록, 쉴드큐어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 10여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최근의 ICO 환경에 대한 긴급 좌담회  및 가칭 '한국 ICO기업 협의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오늘 모인 블록체인 관련 업체 대표들은,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을 하겠다는 스타트업은 물론 ICO를 하겠다는 기업을 모두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유추하여 온갖 규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늘 좌담회에서는 정부의 블록체인 관련 산업 규제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정부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도록 지원하기는 커녕,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자신들을 범죄자와 동일시 하고 있다는데 대한 불만이 쏟아져나왔다.  

'한국 ICO 기업 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신근영 회장(글로핀 대표)은 "저희 회사가 지난 4월초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등록증을 받은 후 은행에 계좌를 오픈하러 갔는데 회사 정관에 블록체인이라는 문구와 암호화폐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고 법인계좌의 개설을 거절 당했다"고 말하면서 "공무원들의 갑질 행정 때문에 우리나라 블록체인 산업이 봉우리를 피우기도 전에 말라 죽겠다고 판단하여 이런 좌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가칭 '한국 ICO기업 협의회'는 신설 ICO기업에서 자칫 실수하기 쉬운 법적 문제점등을 교육을 통해 전파하고, ICO에 필수적으로 개발해야하는 펀딩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여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중에 횡행하는 사기성 ICO를 찾아내어 관계기관에 제보와 고발하는 역할도 수행하여 4차산업혁명의 총아로 일컬어지는 블럭체인 산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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