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택배물량 증가로 인해 완충제 사용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이다. 일반적인 생활용품 등은 보통 비닐뽁뽁이와 에어셀 등으로 완충되어 들어온다. 그런데 문제는 완충제들이 대부분 비닐이라는 점이다. 기존에 분리수거를 할 때에는 이러한 포장재들도 모두 비닐로 분리수거를 하면 되었다. 그러나 2018년도 4월 1일부터 규정상 비닐류 및 일회용품 분리수거를 전면 중지한다 하여 대 혼란을 가져온 일도 있었다.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과자봉지, 라면봉지 등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품목에 한해서만 재활용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이외에는 모두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비닐뽁뽁이, 에어셀, 스티로폼 등이 사용되는데, 뉴스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포장폐기물은 우리나라에서 하루 약 2만 톤으로 전체 생활폐기물의 4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6년 63.01%, 2017년 기준 64.12kg으로 세계2위라고 한다. 그런데 올해 재활용품수거업체에서 비닐 등을 수거해가지 않는 등 수거 거부사태가 여전하며 전국적으로도 포장쓰레기 및 재활용품 관련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비닐 사용을 줄이고 온라인 택배 포장 규제한다는 계획도 있다고 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듯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비닐종류의 경우 분리배출 표시가 없을 시 일반쓰레기로 취급된다. 의류 포장 시 배송되는 투명비닐, 비닐뽁뽁이, 에어캡의 경우 해당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일반쓰레기 대상이 된다. 또한 비닐재질 사용 시 환경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국가 규정이 바뀌게 되어 일부 업계에서도 친환경 혹은 생분해성 완충제 등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에어셀은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에서 공기의 반발력으로 인한 제품의 파손을 우려하는 반면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공간채우기 시스템은 에어캡 및 에어패드과 같은 공기의 반발력이 없기 때문에 완충에 집중하여 더 높은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1세트 당 길이가 에어패드의 약 10배임에도 1세트가 포장재 보관 공간을 1/10 정도 단축이 가능하여 창고료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일찍이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사용하였는데, 이 시스템이 재활용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일반 종이나 재생지가 아닌 산림조합(SFI)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만을 사용하며, 사용 후 재활용품으로도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땅에 묻었을 때도 생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닐 완충제보다 더 완충 효과가 뛰어나 기업들의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또한 공간채움용 크라프트지 1box는 일반 에어패드보다도 공간을 훨씬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같은 양이 필요하다고 가정할시 친환경 크라프트지가 창고공간 비용 절약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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