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백내장 환자 급증,초기증상과 치료방법은?
젊은 백내장 환자 급증,초기증상과 치료방법은?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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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이다. 주된 발병 원인은 노화이며, 보통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당뇨 합병증과 전자파 및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노안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증상과 노안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여 오래 방치하면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사물이 번져 보이며, 점차적인 시력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갑자기 근거리 시력이 좋아질 수 있는데 이는 노안이 회복된 것이 아니라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며 진행 속도를 늦춘다. 이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맑게 만들어주진 않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술 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

인공수정체는 안구상태나 연령, 직업, 생활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한다. 인공수정체 종류는 크게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한가지 초점만 선택해 시력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불가피하다. 보통 활동량이 적은 노년층에게 적합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는 잘 보이나 중간거리를 보는데 다소 한계가 있어 컴퓨터 모니터 작업이 불편할 수 있다.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개선 효과가 있다.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의존도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중년층에게 적합하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가 가장 우수한 것이 아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 의료진은 서울대 출신 안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 우수 전문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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