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동안(童顔): 20대 커리어 우먼일 때는 그 여자의 콤플렉스였다가, 30대 주부였을 때는 유일한 자랑거리였다가, 40대 중반 이후로는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작스레 사라진 것.(본문 중에서)
칼럼리스트 이윤정이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말들을 뽑아내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의한 에세이 '그 여자의 공감사전'(행성B)을 펴냈다.
스스로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막 오십을 지난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면 늘 철들지 못하고 나잇값 제대로 못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 초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덕분에 아직도 "난 커서 뭐가 될까" 하면서 설렐 수 있는 것 아닌가로 마음을 바꿔 먹었다.
그는 "산다는 것은 자신만의 사전을 쓰고 또 그것을 거듭 수정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스쳐 지나 듯 혹은 필연적으로 만나는 낱말들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또 지금은 어떤 의미인지를 기록하면서 삶을 다져 나간다는 것이다.
저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말들과 그 말들이 남다르게 된 사연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맞아, 맞아'하며 공감할 만한 구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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