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지원 '2018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을 진행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지원 '2018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을 진행
  • 김건희 기자
    김건희 기자
  • 승인 2018.04.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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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지원 배제 과정에서 폐지됐던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이 폐지 전 예산 규모로 정상화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는 공연예술 분야의 민간단체 및 예술가의 창작을 돕고, 지난해보다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8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연 제작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관료 일부를 사후에 지원해주고자 2014년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정치성향이 다른 문화예술인을 국공립 지원사업에서 수월하게 배제하기 위해 2016년 폐지됐다.

예술위는 2017년 체육기금 15억원을 임시로 투입해 사업을 부활했고, 올해엔 폐지 전 예산 규모인 33억원을 책정했다. 이에 지난해 지원받은 440개 단체보다 2배 많은 단체들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대상은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단체 및 개인이다. 단, 국내 등록 공연장에서 2018년도에 진행되는 공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연하는 민간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대관료(부대시설 사용료 포함)를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상반기(4월9일~5월8일)와 하반기(9월3일~28일) 각각 한 차례씩이다. 자세한 정보는 예술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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