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태국 관광객 600여 명이 참가하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 2018)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태국의 설날 격인 '송크란' 연휴 기간(4월13~16일)동안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4월 스키장의 잔설을 활용해 눈썰매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대표적 동계 방한 관광상품이다.
태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봄 꽃', '겨울 눈' 등 한국의 계절 특색에 더해, 김밥 만들기, 넌버벌(비언어) 공연 관람 등 한국의 문화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엔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증가한 관광객이 참가한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과 연계해 스키장의 비수기를 활용한 대표적인 방한상품"이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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