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릭 이야기(11) 10대 생리불순, 건강의 적신호를 의심하자!
이노폴릭 이야기(11) 10대 생리불순, 건강의 적신호를 의심하자!
  • 조보람 칼럼니스트
    조보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4.0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10대 여학생들은 빠르면 10대 초반, 평균적으로는 10대 중반부터 생리를 시작한다.

아직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자궁이기 때문에 초반에 잠시 생리불순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입시 및 성적 등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을 겪기도 한다.

평균적인 생리주기는 28일~29일 정도인데 만약 40일 이상 늦어지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40일 이상의 생리주기를 가졌더라도 그 기간이 규칙적으로 이어진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치료가 필요한 생리불순의 경우는 2-3개월에 한 번씩 생리를 하되, 불규칙하고 양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보통 10대나 어린나이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거나 간과하여 치료를 미루다보면 병이 더욱 커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료 받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

생리불순이 계속되면 흔히 발견되는 원인으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비만, 난소 미성숙, 조기폐경, 저체중, 갑상선호르몬 이상 등이 나타는데,

그 중에서도 몇 년 새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10대만 놓고 봤을 때 3배나 증가 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자를 감싸고 있는 난포가 정상 난소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일컫는데, 난포 수가 많으면 배란이 가능한 성장 난포가 정해지지 않아 배란이 되지 않으면서 생리 불순이 나타나게 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소를 비롯하여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을 들 수 있는데 생리 불순을 오래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 질환이 착상 장애와 같은 난임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회성 생리를 유발하는 피임약 치료가 아닌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여 스스로 호르몬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불순에 좋은 음식으로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검은콩이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체내 피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주어 자궁까지 건강한 피와 영양소가 풍부하게 흐르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마늘과 천연 에스트로겐인 풍부해서 생리 기능이 원활하게 회복시켜주는 석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생리불순에 효과적인 난소 자극 호르몬 신호작용을 하고 난포생성에 돕고 대사기능과 생식기능의 균형을 잡아주는 미오-이노시톨과 엽산이 함유된 건강보조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