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 개최,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결과’에 주목
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 개최,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결과’에 주목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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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장내세균과 개별화 의료’란 주제로 오는 11월18일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전립선 암치료제 및 프로벤지의 개발, 여러 종류의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약(면역항암제), 환자의 면역세포가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 등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치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암면역편집(Cancer Immunoediting) 기작을 동반해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성질이 있다. 이를 역이용하면 암치료의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아베 박사의 설명이다. 즉, 자연면역(NK세포)과 수지상세포를 이용하면 획득면역요법을 합친 하이브리드 면역요법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제24회 개별화의료학회

아베 히로유키 박사가 이끄는 아베종양내과 연구팀은 오랜기간 면역치료를 연구해 왔으며 수지상세포를 암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에이비박스(Abe Vax)’라고 불리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 치료제 ‘에이비박스(Abe Vax)’는 암세포의 다양성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암 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인체에 부담이 거의 없다. 수지상세포의 기초가 되는 단구(單球) 증식 기술에 성공하여 소량(25ml) 채혈만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 치료제의 장점은 암의 종류나 진행 정도와 관계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수지상세포 치료를 하기 위해 인공투석과 같은 장치로 대량의 혈액을 채취하고 성분채혈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소량 채혈만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제조한다는 것은 연구결과에 세계 의학계의 관심은 주목됐다.

아베종양내과는 이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제의 제조법을 최근 일본과 미국, 유럽연합, 한국, 싱가폴, 대만 등에서 세계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에는 ‘Abe Vax’로 상표등록도 완료한 상태다.

아베 박사는 최근 허가된 약 15종류의 암항원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과정에서는 암세포의 다양성과 면역저해작용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평균 5종류 추가하여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한다. 치료는 2주에 1번씩 6회를 1사이클로 림프절에 피하주사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입원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2주마다 한 번씩 치료를 받으면 된다.

아베 박사 설명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Abe Vax’ 치료결과 암이 축소되고 소실되어 통계적으로 60~70%의 장기생존이 확인되었다. 아베 박사는 이 임상시험 결과를 다양한 학회를 통해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18일 제24회 국제 개별화 의료학회에서 수지상세포 암백신의 치료법과 치료효과에 대해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아베 박사 연구팀의 수지상세포 면역 암백신 치료연구는 국내기업 ㈜선진바이오텍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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