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받은 기업 2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
벤처투자 받은 기업 2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8.03.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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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초기 및 청년창업 기업, 일반 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 높아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2만 8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천 649개사로 약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17년 벤처투자 받은 기업 고용성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은 벤처 투자받기 직전 해와 비교해 2만 8천 13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지난해는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3191명을 새로 고용해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이 21.8%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중소기업의 고용증가율인 4.5%(통계청 최근 발표인 2013∼2014년 고용증가율 기준)보다 5배가량 높은 수치다.

투자연도별로 비교했을 때 2013년에 비해서는 3.4% 늘어났으며 2014년 대비 9.8%, 2015년 대비 16.2%, 2016년 대비 19.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3∼2017년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1075개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를 받기 직전 연도에 비해 1만2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용증가율이 83.4%를 기록했다.

ICT, 바이오, 도소매업 업종은 지난해 가장 많은 벤처투자를 받은 업종이기도 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들 업종은 민간 벤처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업종이면서 동시에 고용 기여도도 높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초기 및 청년창업 기업이 일반 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가장 많은 벤처투자를 받은 업종이 소프트웨어, 의료물질·의약품, 영상, 도소매업 순임을 감안할 때 민간의 벤처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업종이면서도 고용 기여도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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