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비트나인’ 30억원 투자 유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비트나인’ 30억원 투자 유치
  • 정욱진 기자
  • 승인 2018.03.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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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기업인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국내 벤처캐피털사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프 DB는 정형데이터 위주의 처리만 가능한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NoSQL 계열의 DB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은 이미 그래프DB를 도입하고 있으나 국내는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기존 RDB 환경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서는 DB에 저장된 각종 데이터를 표의 형태로 관리, 추출, 처리하거나 별도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통해서 이를 비주얼 이미지화 하여 인포그래픽 등으로 활용하는 반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서는 데이터 자체를 그래프 형태로 저장, 분석하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시각화된 데이터를 처리, 추출할 수 있어 분석 및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 기업은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과거 PC의 OS체계가 도스(Dos)시대의 OS체계에서 윈도우즈(Windows) 방식의 그래프 체제로 전환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던 것처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과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환경에 일대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비트나인은 지난해 처음 그래프 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모 기관에서 사용중이며 10여 개 기업과 기관엥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우람 네오플럭스 팀장은 "데이터의 형태와 용량, 활용 주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RDB의 대체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트나인은 국내에서 그래프 DB솔루션을 개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성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주요 산업군별 특화된 솔루션 개발하겠다"며 "세일즈, 마케팅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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