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교육부는 대학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투자하는 전용 펀드인 ‘대학창업펀드’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의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대학과 정부의 매칭 출자(대학 등 민간1 : 정부3)를 통해 결성된다.
지난해 정부 출자액 120억 원으로 처음 시작된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17년 5개 대학창업펀드를 선정하고, 대학의 매칭을 통해 총 188.5억 원의 펀드를 결성하였다.
올해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 예산은 150억원이며, 대학과 동문 등 민간에서 25%, 정부가 75%를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는 올해 특히 지방을 거점으로 한 대학생 창업기업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학창업펀드를 운용하는 기술지주회사를 뽑을 때 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제시하거나 기술지주회사간 펀드 공동운용 계획을 가진 곳에 가점을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기술지주회사에 100억원, 이미 선정된 기술지주회사에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아직 펀드를 운용하지 않는 대학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대학법인과 산학협력단의 펀드 출자도 출자로 인정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매칭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대학창업펀드는 한국벤처투자(주)에서 사업 공고부터 펀드 청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다음달 초가지 각 대학의 신청을 받고, 5월 중 대학창업펀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창업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여 고용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며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에 대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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