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공동 비즈니스를 기반,산학연 협력모델 육성 추진
기업간 공동 비즈니스를 기반,산학연 협력모델 육성 추진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8.03.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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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간 공동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자발적 산학연 협력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2018년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시행계획을 8일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5년부터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네트워크(미니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91개 미니클러스터에 9532명의 산학연회원이 연간 7000회에 이르는 네크워킹과 200여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이후 민간의 자발적인 후속 협력을 이끌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단계별 산학연 협의체 개념도

다만 그간 산업단지 내 산학연 협력이 정부 지원 하에 만들어진 미니클러스터와 R&D 협력 위주로 이뤄져 R&D 과제 수행 이후, 민간의 자발적 후속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부는 기업간 공동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자발적,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산학연 협의체 모델인 조합형 MC 비즈니스를 발굴 ·육성하기로 하고, 단계별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부는 기업들 스스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R&D과 사업화 과제 수행을 통해 공동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형 R&D과제를 올해부터 신규 추진키로 했다. 10개 과제에 4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간 협업 방식에 따라 ‘산학연네트워크 구축-과제수행-사업화’까지 패키지로 2년간 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4월부터 프로젝트 기획과 수행, 향후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 지원하는 산학융합촉진센터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신규 미니클러스터 9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 미니클러스터로 확대한다. 기업 중심 미니클러스터에 대학생 등 취업/창업자가 참여해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일자리 연계형 미니클러스터로의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합형 미니클러스터 비즈니스를 통해 대기업 등 원청 기업에 의존하는 하청관계에서 탈피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에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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