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시톨 이야기(10)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 방법
안드로시톨 이야기(10)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 방법
  • 김혜원 칼럼니스트
    김혜원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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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매 해 결혼률이 떨어진다, 출산율이 떨어진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둘을 닮은 자녀를 낳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본 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예전과 달리 계획임신이라는 말이 어렵지 않게 들리는 요즘, 새 생명을 건강하게 낳기 위해 임신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10달 동안 몸에 새 생명을 품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모체의 건강이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임신 준비 전부터 건강한 몸을 만들어 놓아야 함은 물론이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먹거리부터 기호식품, 습관, 취미까지 가급적이면 더 몸에 이롭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먹거리는 자연 상태에 더 가까운 것으로 선택하거나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들과 있기, 기분 좋은 행동 등으로 생활을 채우는 것이 첫 번째이다.

과거에는 임신과 출산은 전적으로 여성의 몫이었으나 최근 남성의 정자도 못지않게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성은 물론 남성도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에 힘써야한다. 기름진 음식과 술, 커피, 콜라 등은 정자의 질을 좋지 않게 하므로 피하고, 현미와 채소는 정자 생성에 도움을 주므로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 조깅,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하는 건 좋지만 운동 후 뜨거운 사우나를 즐겨 하는 것은 열에 약한 정자에 큰 타격을 입히는 행위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

반대로 여성은 따뜻하게 몸 관리 하는 것이 좋다. 자궁에 습한 기운이 돌고 차가우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전 자궁의 상태를 진단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특히 아랫배에 손을 댔을 때, 찬 기운이 느껴지면 온찜질을 자주 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도 겉과 다르게 속은 찬 기운이 돌기 쉽기 때문에 따뜻한 찜질을 해서 자궁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임신에 도움이 된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을 먹거나 배를 차갑게 하는 행동은 금해야 한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혈액순환이 중요하므로 조금 넉넉하고 여유 있는 사이즈의 옷으로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임신을 위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며 1~3개월 전부터 약 복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제의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하며 예비아빠가 탈모치료제를 사용 중일 경우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 성분을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요한다. 이 외에도 복용하고 있는 약의 임신 중 복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는 3개월 전 혹은 최소 한 달 전부터 임신 기간까지 엽산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엽산의 하루 권장량은 0.4mg이며 비타민B군의 일종인 엽산은 수용성비타민으로 과다 섭취해도 문제없다. 엽산을 섭취하면 섭취하지 않았을 때보다 태아의 뇌와 척추기형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여성과 남성이 반드시 먹어야 한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과 좋은 식습관으로 건강한 아이를 맞이하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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