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산실 '제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가다
스타트업의 산실 '제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가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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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타트업의 메카 '제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탐방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는 언제부터인가 온 나라가 힘을 합쳐 이뤄내야만 할 것 같은 하나의 커다란 국가적인 목표가 되었다.

정권이 바뀌어도 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계속되며, 이에 따라 괜찮은 스타트업도 꽤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적인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나 한국의 경제 성장 추세를 볼 때,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청장년 창업을 진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서 인지 정부는 더욱 더 창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섬이면서 하나의 도(道)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관광의 메카이다. 그러나 산업 발달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접근성이 떨어져 경제, 산업 발전에 많은 장애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제주도의 유일한 국립 4년제 일반대학교인 제주대학교 기술지주주식회사(대표 현명택, 이하 제주대 기술지주)는 제주도의 스타트업의 메카로 통한다. 제주대 기술지주를 통해 창업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이 해마다 수 십 업체가 된다. .

제주대 기술지주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5년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고, 매년 약 20개 가량의 업체를 발굴, 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가질 때가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자금지원, 멘토링 매칭, 네트워킹 연결, 시장 진입 협조, 투자 유치 대회 주관 등을 하면서 창업 기업이 죽음의 계곡(창업 후 맞게 되는 초기 위험 상황)의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멀리 내륙에 있는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는다. 작년인 2016년엔 성신여대 산학협력단(단장 변혜원)과 공동 투자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월에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엔젤클럽연합체인 K-엔젤스가 주관, 성신여대와 제주대는 총 10개 업체에게 발표 기회를 주어 투자 유치의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도 내 업체 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제주도에 창업을 하러 내려 온다. 제주대 기술지주회사는 타지역에 있는 업체라도 기술력을 갖추고 가능성을 보인다면 가리지 않고 지원하다. 그 이유는  제주대 기술지주의 안목과 노하우를 넓히고,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 겨울, 제주대 기술지주회사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대 기술지주의 현명택 대표는 “제주도에서 유일한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제주대 기술지주가 앞장서서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업체와 아이디어/기술 중심 업체가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다른 주관기관도 모델로 삼을만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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