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제라진코리아 양병헌 대표를 만나다
[스타트업 인터뷰] 제라진코리아 양병헌 대표를 만나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2.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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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이 있는 스타트업을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즐겁다. 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획기적이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드는 일은 참으로 건설적이고 보람된 일이다. 제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스트레칭과 함께 자신의 등을 마사지 할 수 있는 의자를 개발한 스타트업을 찾아가 보았다.  

1.대표님,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라진코리아 대표 양병헌입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에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창업은 제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출발됐습니다. 중, 고등학생때부터 오래 앉아서 공부하느라 등허리가 뭉쳐 스트레스는 물론 공부의 효율까지 저하되곤 했습니다. 

 학교나 독서실에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뭉친 등허리의 근육을 풀고 싶었는데 그러한 방법이 없어 매번 참거나 집까지 다시 가서 동생에게 안마를 부탁하곤 했습니다. 이에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 아이템 및 제품 설명을 포함한 회사소개를 해 주신다면? 

저희 제품인 롤링의자(롤링체어)는 사용자가 스스로 스트레칭과 함께 자신의 등을 마사지할 수 있게 하는 의자입니다. 시장에 다양한 의자 상품들이 나와 있고 대다수의 의자를 제작하는 업체들에서는 의자의 중요성들을 역설합니다. 그러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서 오히려 등허리 근육은 더욱 뻐근하고 등은 결리곤 했습니다.

이에 저희 제품은 자세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등의 능형근, 기립근, 요방형근을 지압볼로 마사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한의학 및 재활의학에서도 강조하듯이 등근육에 대한 지압 및 마사지는 통증 완화 효과는 물론 뭉친 근육으로 인한 등의 긴장을 이완시킴으로써 혈액순환까지 촉진시킵니다.

이때 마사지 기능은 스스로 의자의 손잡이를 잡고 양팔을 바깥으로 벌리는 스트레칭 동작과 함께 작동됩니다. 전기를 공급하는 식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중에 출시된 여타의 안마의자처럼 전자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자세를 유지하며 앉아 있느라 경직된 저희의 어깨의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시키고,등의 근육을 마사지함으로써 새로운 앉기의 방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제품의 특징이나 경쟁력이 무엇인가요? 

저희 제품은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입니다. 먼저 가장 핵심적인 마사지와 스트레칭 기능은 국내 특허는 물론 세계 각국의 특허를 받았고, 전세계의 특허를 관할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최고발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을 구현함에 있어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기능의 최적화였습니다. 서양인과는 다른 체형을 가진 한국인의 표준 사이즈를 고려하여 뭉친 등허리의 결림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등 근육의 위치를 고려하여 롤러의 위치와 각도를 설계했습니다.

한편 등판 척추의 가장 이상적인 모양인 S자 곡선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등판의 사이즈와 곡률을 설계했고, 좌판의 기울기 역시 사용자가 자신의 등을 등판에 밀착시켜 마사지 기능을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습니다.

디자인은 COS, H&M Home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한 촉망받는 의자디자이너인 문승지와 함께 디자인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일체형 우드를 이용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끔 하였고 뒷면의 축과 롤러는 노출시켜 기능을 시각화할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습니다.

4.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중, 고등학생때부터 오래 앉아서 공부하느라 등허리가 뭉쳐 스트레스는 물론 공부의 효율까지 저하되곤 했습니다. 학교나 독서실에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뭉친 등허리의 근육을 풀고 싶었는데 그러한 방법이 없어 매번 참거나 집까지 다시 가서 동생에게 안마를 부탁하곤 했습니다. 이에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5. 사업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한 방법이 뭐였나요?

기존에 없었던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의자에 운동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개발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자되었습니다.

개발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청 R&D 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개별 투자를 받으며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힐 경우, 제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동시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 현재 사업 현황은?

제품 출시 후 현재는 각종 채널에 제품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진입한 단계입니다. 출시 기간 대비 훌륭한 초기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홈앤쇼핑에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내기도 했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는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좋아요를 받으며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 영업 역시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바이어로부터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7.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뭘까요?

제품의 노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을 보다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저희 제품의 주된 타겟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현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각종 업체들과 협력/제휴관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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