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시톨 이야기(4) 노화에 따른 남성 건강의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안드로시톨 이야기(4) 노화에 따른 남성 건강의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 김혜원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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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남성학 또는 남성의학(andrology)은 비뇨기과의 세부 분야 중 하나로써, 남성의 생식과 관련 된 성 문제나, 남성 불임, 남성 갱년기, 남성호르몬 관련 질환에 대해 다루는 분야이다.

전 세계 어디든 성과 관련된 이야기는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삶의 질 측면으로서의 성 의학이 부각되면서 남성학이 발전할 수 있었고 남성의 성과 관련된 노화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남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바로 고환에서 만드는 테스토스테론이다.

테스토스테론은 태아 때 남성의 성을 결정하고, 사춘기에서 2차 성징을 유도하며, 정자를 만들고 성욕을 유발시킨다,

남성은 폐경처럼 갑자기 호르몬이 중단되는 일은 없지만 보통 30세가 넘어서면서 서서히 남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감소한다. 감소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이 남성 갱년기 증상이다.

남성은 갱년기가 되면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고 쉽게 피로감이나 분노를 느낀다. 또한 근육량과 근력, 체모가 감소하며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내장 지방의 증가 등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남성들을 가장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것이 성기능 장애이다.

남성들은 성기능 장애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고 이에 따라 성욕을 못 느끼거나 성행위를 해도 발기가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발기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판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원래 비아그라는 혈압과 협심증의 치료제로 발명되었고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

남성의 노화와 성기능 저하에 관련해서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로 일시적인 만족을 얻는 것보다는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지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신 및 신체건강에 유익하다. 특히 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증상을 판단하고 남성 호르몬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나 약물 요법 및 병리학적 요인으로 인해 정자의 운동성, 형태학, 정자 수 및 DNA의 무결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남성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린다.

필요에 따라서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남성 호르몬 요법을 통해 치료를 한다.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 근력이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인지 능력이 향상되며 무기력, 피로감, 우울 등의 정신적 증상과 성적 능력이 개선된다.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

남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잡곡밥, 무기질이 많은 음식이나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미오-이노시톨, L-카르니틴, L-아르기닌, 엽산, 셀레니움, 비타민E를 기본으로 한 식품 보충제는 남성 신체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어 정상적인 정자 형성에 기여하며 세포를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주어 생식 능력이 감소된 경우에 유용할 수 있다.

남성의 성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3~4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한 남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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