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하임바이오가 50억 원 추가 투자유치 하여 지난해 12월 3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총 80억원을 투자유치 받았다. 

하임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 대사항암제 시장 선도를 목표로 진행 중인 비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가 연구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항암제다. 대사항암제 시장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4세대 항암제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지는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 김수열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강석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항암제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산업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우리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시험관내 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집중 평가하고 있는 단계”라며, “뇌종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암 환자와 환우 가족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임바이오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진행하는 비임상과 별도로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9년 8월경에는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 2020년 이전에 신약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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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