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정부는 올해 2조6000억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벤처기업에 투자하기로 했으며,‘2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2조6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모험펀드는 재정 3000억원, 정책금융기관 출자 6000억원, 기존 모태 성장사다리펀드의 회수재원 2000억원을 활용한다. 민간자금 1조5000억원도 투입된다. 정부는 3월 민간 운용사 공고와 선정을 거쳐 9월 펀드를 결성, 연내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모험펀드 조성·운영 계획'을 논의했으며,오는 3월까지 혁신모험펀드를 운용할 민간운용사를 선정한다. 9월까지 민간투자자 확보 등을 통한 펀드를 결성하고 연내 투자가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에 충분한 자금공급을 위해 혁신모험펀드 연계 보증과 대출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도입된다.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은 2조원 혁신모험펀드 연계 보증부대출을 공급해 혁신모험펀드 투자기업 중 유망한 중소기업에 보증부대출을 우대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혁신모험펀드 투자대상 기업의 인수합병(M&A), 사업재편, 외부기술도입(Buy R&D), 설비투자 등을 지원하는 20조원 규모의 대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산은캐피털 등이 우대금리 제공 등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15조4000억원을 공급한다.
시중은행은 보증프로그램을 활용해 4조6000억원을 공급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장 올해 정부재정에서 3000억원, 정책금융기관 출자 6000억원, 기존 모태·성장사다리펀드 회수재원 2000억원을 각각 투입해 1차로 2조6000억원 혁신모험펀드를 조성, 연내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과 투자 관련 계획 수립은 오는 3월 발족하는 혁신모험펀드 자문위원회와 하위펀드별 운영위원회가 맡는다. 운용사 선정위원회도 구성한다.
혁신모험펀드는 혁신창업펀드(2조원)와 성장지원펀드(8조원)으로 구분된다. 혁신창업펀드는 공공부문 출자비율을 50~60%로 설정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조성한다. 공공부문 출자비율은 30~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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