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와 K-MASTER 사업단,‘정밀의료 암 진단 공동 연구’ 협약
진캐스트와 K-MASTER 사업단,‘정밀의료 암 진단 공동 연구’ 협약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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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유전자 암 검진 관련 스타트업인 진캐스트와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 1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정밀의료는 2015년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MI)’를 구축하고 매년 약 237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민·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6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검진하는 원천기술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 기술’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스타트업으로 0.0001%의 민감도까지 판독할 수 있다.

IDPS 기술은 정상 유전자는 그대로 두고 변이된 암 유전자만을 증폭하는 기술로 조기 암은 물론 치료 후 잔존 암과 재발성 암까지 진단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 표적 치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은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 협약은 우리나라 개발진에 의해 정밀의료 기술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의미가 있다”며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반을 다지고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연구소장은 “진캐스트가 자체 개발한 IDPS 기술은 정밀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의 민감도와 특이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정밀의료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캐스트는 Internally Discriminated Priming System(IDPS,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이라는 원천기술을 통해 현존 최고의 0.0001% 민감도로 암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전문 스타트업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IDPS는 반복적인 파일럿 스터디 및 간이 임상을 통해 민감도와 정확성을 검증했으며 현재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의료원 등과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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