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올해 과학기술 및 ICT 관련 분야에 총 4조 69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여하기로 하고 그 계획을 공고했다.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6조 967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 나머지 과학기술 분야와 ICT분야에 각각 3조 1271억원과 9424억원의 집행 계획을 밝힌것.

종합시행계획은 연구자 중심 도전적·창의적 R&D 혁신과 4차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성장동력 육성, R&D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기초연구비 9820억원,원천연구 20758억원 ,R&D 사업화1831억원 ,인력양성1647억원, R&D 기반조성6638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 대비 강화된 내용을 보면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의·도전적 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유공모 기초연구에 전년 대비 896억원 증액된 9718억원이 계획되어 있고, 생애 첫 연구 지원 자격 완화되었으며 최초 혁신 실험실 신설되어 525억원이 배정되어 있다. 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을 확대한다. 

혁신성장 지원 관련에서는 신약, 의료기기, 신변종 감염병 대응, 뇌연구 등 바이오 분야 원천개발에 전년에 비해 207억원이 증액된 3490억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대응 분야에는 872억원, 나노 분야 선도연구, 혁신 물성 원천소재 확보를 위해서는 844억원, 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기술176억원, 고위험·고부가가치 융합 원천기술 46억원 등 첨단융합연구에도 447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한국형발사체·달탐사·위성 개발 3502억원, 원자력 분야에 2091억원 등도 투자한다.

최근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되고 있는 네트워크·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빅데이터·클라우드, AI컴퓨팅, B5G(5세대 이후), IoT(사물인터넷) 등의 지능화기술과 XR(everything reality), 체감미디어, 전파응용, 블록체인, 양자정보통신 등에도 집중 투자하고 특히 블록체인에 45억원과, IoT에 47억원 등의 신규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기술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과기형 창업선도대학 5곳을 신규 선정하고 R&D 수행 중소·중견기업이 청년(18~34세) 연구인력을 신규 고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해나간다는 방침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