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기술보증기금이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게임회사를 발굴해 1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넵튠, 블루홀, NHN엔터테인먼트,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5개 기업과 '게임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임회사에 1천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약에 따라 5개 게임회사는 게임 스타트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면서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는 기보가 보증과 함께 투자, 컨설팅, 기술이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기술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을 지원함에 있어서 금액을 발표하는 것을 직접적인 투자 혹은 지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이 많다.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아서 자금을 가져다 쓴 기업들은 결국 투자를 받은게 아니라, 은행에서 자금을 빌려다 쓴 것이라는 것. 기보나 신보는 자금을 지원해 주는 기관이 아니라 보증해 주는 기관이고 이 자금은 나중에 갚아야 되는 자금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다.
이번 기보의 1천억원 지원 건에 있어서도 기보가 실질적으로 돈을 투자하여 1천억원을 게임회사에 지원해서 사업비로 쓰도록 허락을 하는 것인지, 추후에 반드시 갚아야 될 돈인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이다.
상식적으로 봤을때 보증을 해주는 것은 지원을 해 주는 것과는 다르다. 사전적인 의미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쓰여지는 말로써도 그렇다.
한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사 축사에서 "이번 협약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창업 활성화와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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