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맞춤 화장품을 매달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스타트업,'톤28'이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 A 규모의 공동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투자금액은 비공개로 하였다.

주목할 점은 이번 투자가 아모레퍼시픽벤처스가 설립 이래 화장품 브랜드에 처음 투자하는 사례라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뷰티케어 기기나 제형 관련 기술에 주로 투자해 왔는데, 화장품 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관련 업계 반응이다. 

기후변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톤28'은 매월 28일마다 유기농 화장품을 신선하게 배송해주는 화장품구독서비스로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방문하여 고객의 피부를 측정하고 그 피부 데이터와 기후 데이터를 융합하여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부측정상담을 진행하였고 현재 재구독율이 28.3% 정도다. 이는 단일 제품 기준 평균 3%정도의 재구매율을 보이는 화장품업계와 비교해보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할수 있다.

박준수 톤28 대표는 “빠른 변화보단 느리지만 건강한 피부 변화를 추구하는 회사로서 기후변화 빅데이터를 플랫폼으로 하는 글로벌 뷰티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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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