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거품과 공유경제의 관계는?
미국 부동산 거품과 공유경제의 관계는?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12.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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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 사진=픽사베이 제공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지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잠잠했던 미국 부동산이 최근 수년간 거침없이 오르고 있어 또 다시 거품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부동산은 10년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미국 부동산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리얼터닷컴 이라는 부동산 전문지를 인용해 2016년 미국의 주택 평균 가격이 23만 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2006년 대비 2%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대부분 경기 침체 이전의 가격을 회복 했다고 전했다면서 대도시 중심으로 집값이 50% 이상 폭등한 지역이 생겼다고 밝혔다.

2006년 버블 당시에는 무분별한 융자와 은행의 방만한 대출로 인한 결과였다면 최근의 집값 상승은 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 수요의 증가와 부족한 주택 공급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최근의 집값 상승은 건전하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신용이 나빠도 집을 산다고 하면 대출을 무제한으로 해주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미국에서는 모기지 융자를 받기 위한 개인신용점수 기준이 강화되어 융자를 받기 까다로와졌다. 또한 집을 사자마자 수리해서 되파는 식의 행태도 과거와는 달리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최근 미국 부동산이 거품이 아니라는 반증이라는것. 

오히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스타트업에서 치고 나오는 공유경제가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주거부족 현상을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모델로 해결하면서 젊은이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최근 공간공유 스타트업이다.

북미에서는 공간 공유 사이트에서 부동산 물건을 구하는 빈도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심지어는 조직적으로 많은 주택을 임대해서 곧바로 공간을 룸 단위로 나누어서 재임대를 하는 집단도 나타나고 있어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일부 도시에서는 이를 불법으로 보고 금지하거나 높은 세금을 물리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은 17년래 최저 수준인 4.1%를 기록하면서 주택 매입을 원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공간에 대한 공유 개념이 생기면서 미국의 주택 가격을 낮춰줄 요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의 품귀 현상으로 부동산이 오르는 추세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해 점점 약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의 거품 논란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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