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디자인을 추천해 준다는 김용재 대표를 만나다.
[스타트업 인터뷰] 디자인을 추천해 준다는 김용재 대표를 만나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1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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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 유망 스타트업 인터뷰 시리즈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의뢰인이나 의뢰 사업체의 성격을 분석하여 그에 알맞은 디자인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서비스가 있다. 로고디자인부터 그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용재 대표를 만났다.

<김용재 대표>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디자이너로써 많은 고객과 계약을 진행하다, 고객의 성격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아한 고객님은 우아한 디자인을, 화끈한 고객님은 화끈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고객의 성격을 잘 분석하면 초반 소통비를 절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이를 바탕으로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창업 초기에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뭔가요?

미국에서 디자인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모교인 리즈디 바로 옆에서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시작했었습니다. 창업에 대한 공부도 부족하였지만 열정으로 밀어붙여 직원 7명 규모로 2년만에 성장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한국인인 제 비자 문제가 있어서 모든 걸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허무하고 답답했었어요. 내 힘만으로 안되는 것인가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할 때가 가장 힘들었죠.

○ 난관을 극복한 방법은 뭔가요?

긍정적인 사고였습니다.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 공부를 더 하라는 의미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창업을 도와주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이 풍부하고 지금은 악으로 버티던 미국시절보다 훨씬 성장한 것 같아요.

항상 많이 웃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 분야의 사업에서 중요한 점이 뭔 거 같으세요?

디자인은 소비자나 고객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서 소통하여 감동을 주는 것이 디자인 사업의 핵심이죠!

○ 대표님의 아이템 (서비스)의 장점 (차별성)은 뭔지 최대로 자랑해 주세요.

고객맞춤 디자인 서비스입니다.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소비자 성격에 맞는 디자인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모든 디자인 거래를 데이터화 하고 있으며 사업의 성격에 대한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의 인격처럼 분석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알고리즘 설계가 탄탄하다고 자부합니다.

디자인을 기존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불편했던 신용도와 만족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이 분야 경쟁 제품이나 경쟁사 현황은?

템플릿을 사용하여 디자인을 제공하거나 로고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외국 서비스들과 인력을 중개해주는 한국의 플랫폼들이 경쟁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특화 서비스로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임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요즘 요식업 사업이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는 요식업 창업자 분들에게 사업에 적합한 로고를 저렴하고 빠르게 제공해 주는 것을 첫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시는 창업자분들께 브랜딩의 초석을 닦아 드리고 싶어요. 미국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 도와주신 분들에게 한 말씀

성신여대 산학협력단분들께서는 한국에 연고도 없고, 세상에 불만이 많던 저를 긍정적으로 일으켜 세우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스마트창작터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보다 깊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너무나 좋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죠. 매우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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