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수의 스타트업 소고(小考)] (10) 스타트업의 언론노출
[임명수의 스타트업 소고(小考)] (10) 스타트업의 언론노출
  • 임명수 칼럼니스트
    임명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17.1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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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비트뱅크 bittbank"를 만들어 운영 할 때입니다.

소문이 났습니다.

40대 노인네가,

한 달 동안 직접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자바스크립트를 써서

은행 비교 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

직접 운영 한다더라~~~~

 

온 신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당시는 IMF 때라 퇴직을 하고 다시 출발하는 모델이 필요한 때였죠.

용케 제가 그 선두에 선 꼴이 되었습니다.

 

SBS 인생대역전, KBS 일자리 100만개를 만듭시다,

북경방송, 도쿄TV, 프랑스 르몽드, 독일의 FT, 싱가포르의 스트레츠타임즈 등등

그리고 당시에 외국에서 한국의 IT를 취재하러 오면 꼭 저에게 먼저 들렀다 가곤 했습니다.

 

한마디로 방방 뜰 때였지요.

여기에는 사실 광고 홍보사 "프레인"의 여준영 대표의 역할도 컸습니다.

기름을 부었으니까요. 

(참고로 저의 비트뱅크가 프레인의 초창기 1호 고객 아닙니까...ㅋㅋ)

 

저는 그게 계속 될 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게 비즈니스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신문에, 방송에 나오면 당연히 우리 회사도 덩달아 뜰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저의 기사가 나가면

비트뱅크 사이트도 우루루 몰려 왔지요.

 

그러나 수익 모델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저 사상누각,

기껏 저 개인의 홍보에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출마 할 것도 아닌데 그저 임명수, 임명수 만을 되내였습니다.

 

저의 착각이였고, 저의 실책이였습니다.

적당한 틈에 저는 빠지고 회사를 부각 시켰어야 했습니다.

후회해도 때는 늦으리.

그런데 이상한것이요, 제가 뜬다고 회사가 뜨는 것이 아니였는데

회사가 죽으니 저도 같이 죽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느낀 것이 회사가 살아야, 비즈니스가 살아야 나도 산다.

 

start-up은 초기에 그 수익 모델 내지는 창업자의 역량에 따라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한 군데에서 취재를 하면 연달아 이어집니다.

신문, 잡지, 방송...뭐 대강 이런 순서로요.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차리고 수익모델 정립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연히 언론에 노출이 되면 홍보 되고 좋지요.

 

그러나 start-up 의 입장에서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본연의 비즈니스 안착에 더 힘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이 언론 노출에 관해서는 다음에 한번 더 올릴께요

 

 

필자소개 

임명수 

(현)한국P2P투자협회 회장 

(현) (주)팝콘뱅커스 대표 

(전)비트뱅크닷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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