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이철규 단장을 만나다.
[인터뷰]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이철규 단장을 만나다.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7.11.09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대학 내 창업 분위기 고양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1999년 벤처창업지원센타로 개관하였다.

대학발전계획 실천 과제로 제시된 학생창업 활성화 노력과 함께, 지역 협력사업 강화를 통한 서울 동부권 지역 창업의 핵심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창업 특성화, 전문적 직업관리 솔루션을 확보하여 대학생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진구청 후원으로 11월 9일 13시부터 18시까지 건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KU 창업한마당” 행사 주관 기관인 창업지원단 이철규 단장을 만났다.

○ 이번 KU 창업한마당 행사의 의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이번 “KU 창업한마당” 행사는 우리대학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사업인 창업선도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청년들과 벤처기업 CEO들이 모여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건전한 창업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창업 이즈 베리 베리 임폴턴트”라는 친숙한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했으며,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관련 아이템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장, 창업이벤트 등 여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광진구청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 시너지 효과는?

창업선도대학지원사업의 주요가치는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창업허브로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건국대학교는 이미 2004년부터 광진구와 협력하여 건국대 인근에 있는 “광진구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공동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저희 대학이 2014년에 창업선도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된 후로는 이러한 관학협력사업이 한층 활기를 띄게 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창업문화 활성화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올해에도 “START-UP EXHIBITION”이라는 전시공간을 저희대학 학생회관 광장에 30개 마련하여 광진구 벤처기업, 학생창업기업,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등이 각자의 아이템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여 소통하며 다 함께 어울려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자합니다.

○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4년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는데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저희 건국대학교는 창업문화가 희박했던 1999년부터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왔으며 대학자체예산으로 전국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높게 평가받아 2014년도에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학생들이 창업에 관한 관심과 인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창업에 관한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이 거의 매일 방문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게되고 실제로 창업을 한 학생들이 매출과 고용을 창출하면서 스스로의 꿈을 실현시켜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먼저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실업률이 10%까지 치솟았지만 “Start-up America”의 효과로 지난 10월의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4.1%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청년창업이 국가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 우리대학도 실리콘밸리의 기술창업허브 역할을 하는 스탠포드대학, 핀란드 벤처문화를 대표하는 알토 대학처럼 대한민국의 창업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창업 생태계의 중심역할을 하는 창업지원단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사회는 이미 인생100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창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여러분들이 취업한 회사가 평생을 책임져주지 못하고 인생의 2막과 3막을 여러분 스스로 창업으로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가 창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진 자라면 앞으로 10년 후에 창업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준비해야할 것들을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소중한 가치로 다가올 것입니다.

창업의 경험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끝>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