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섭의 베트남 여행 칼럼] (5)쌀국수,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BEST 음식
[최원섭의 베트남 여행 칼럼] (5)쌀국수,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BEST 음식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7.1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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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쌀국수는 국내에서도 인기메뉴이다. 하물며 베트남에 여행을 하게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베트남 쌀국수다 . 

베트남 쌀국수는 쌀가루를 불려서 약하게 달구어진 판 위에 빈대떡처럼 얇게 펴 말리다가 약간 마르면 떼어내 칼국수보다 가늘게 썬다. 숙주·칠리고추·고수·라임·양파·고기 등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맛이난다. 소화가 잘 되고, 영양 성분이 고르게 들어 있고, 칼로리가 적어 건강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1880년 중반 베트남 북부 하노이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소고기 요리법을 전해 주면서 하노이를 중심으로 소고기와 민속 음식인 쌀국수를 함께 먹게 되면서 베트남 쌀국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포라는 말도 프랑스군의 식사를 뜻하는 ‘포 토 푀(pot au feu: 불처럼 뜨거운 그릇)’의 푀(feu)가 어원이라고 한다.

1950년대 이후,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자 하노이 사람들이 다낭을 거쳐 호치민에 이르기까지 넓게 이주하면서 쌀국수 소고기 요리법도 함께 전파 되었다. 이후, 전쟁을 거치면서 베트남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게 된다.

쌀국수에 소고기를 얹으면 포보, 닭고기를 얹으면 포가라고 한다. 지방과 요리재료에 따라 조리법이 다양하다. 베트남 중부의 다낭 지역은 쌀국수의 실크로드와 같은 역할을 하며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발달 하게 되었다.

 맛 순례자에게 다낭은 쌀국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우리 돈(한화)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고기완자 및 숯불 삽결살과 사리를 육수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국수 한 그릇을 맛있게 먹고, 호이안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커피 전문점들이 있다. 이곳에서 단돈 1~2천원으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호이안 거리를 돌다 출출해 지면, 땅콩과자, 어묵, 다양한 열대 과일, 호이안 옥수수, 바나나 팬케익, 스윗 포테이토, 호이안 코코넛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들이다.

베트남 여행 전문가들은 베트남 다낭 여행시에 크라운프라자 호텔 등  가족여행 패키지도 자유여행과 함께 체크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필자소개 

최원섭 

스타트업 여행사 지엔투어 CMO 

게임개발자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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