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매체는 스타트업의 황금기가 저물어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이 매체는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우수한 대학 졸업생들은 마크 저커버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그를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스타트업의 황금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전망을 실었다.
최근 재능있는 젊은이들은 창업하는 것 보다는 큰 성공을 거둔 IT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선호한다는 것으로 시계의 추가 다시 뒤로 이동하여 향후 10여년간은 스타트업 창업자들 보다는 IT 대기업과 그 회사 임원들이 득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스타트업으로 출발하여 크게 성공한 페이스북, 구글, 세일즈포스, 에어비앤비 등의 1세대 스타트업이 인터넷 보급과 컴퓨터로 인해 스타트업의 황금기를 열었고 그 뒤를 우버, 리프트, 스냅, 왓츠앱,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스마트폰 세대가 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 세대가 문제라는 것.
현재에는 지난 10년간의 과실을 따먹고 있으나 보다 혁명적인 다음 세대를 위한 변화의 조짐이 없다는 것이 골자이다. 그냥 지난 10년간의 기술업계가 이뤄놓은 앱을 다운 받는 평온하기만 한 시대인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기술을 개발하는데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또 최고의 재능이 필요한데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만을 가지고 이런 작업을 하기란 불가능하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등의 사업을 시작하려면 시작부터 대규모 자금과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 것은 기존의 거대 IT기업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더이상의 혁신적인 새로운 스타트업의 등장은 어렵게 되었다.
AI와 VR, AR,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사물인터넷 등의 기반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두 기존의 IT 공룡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는 구조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골목 상권까지 치고 들어와서 중소 스타트업 영역도 모조리 쓸어가는 현상을 맞이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괜찮은 아이템은 큰 회사가 거대 자본으로 금방 따라해서 기존의 스타트업을 도산시키거나 혹은 헐값에 인수하기도 한다.
정부가 아무리 창업을 부르짖어도 명문대의 재능들은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기 보다는 대기업을 선호하고 안정된 직장을 찾는 것이 과거보다 더 심해졌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하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은 큰 기업에 취업이 안되니 등떠밀려서 창업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아졌다.
이 매체는 미국의 한인 벤처사업가의 입을 빌어 “미국의 실리콘 밸리 신생 스타트업들은 IPO보다는 큰 IT기업에 피인수 되는것을 목표로 바뀌고 있다." 고 전하면서 스타트업의 황금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인재는 시대가 만든다고 했는데, 전 세대의 스타트업의 신화가 만들어준 풍요안에 새로운 혁신의 기운은 정말 나타나지 않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앞으로의 10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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