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에 가상화폐 서너개가 거래소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위업체인 코인네스트가 투자유치를 밝혔다.
코인네스트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계의 큰 손인 비트메인(대표 우지한)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비트메인은 코인네스트의 기업가치를 약 3억 위안(한화 기준 약 5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비트메인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굴기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Antpool, viaBTC, BTC.com 등 세계적인 채굴풀을 소유하고 있다. .
비트메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건에 대해 “코인네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력과 서비스 개시 이후 성장세, 한국 시장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비트메인은 “코인네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력과 서비스 개시 이후 성장세, 한국 시장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코인네스트의 현재 가치 역시 잠재력을 높게 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내 거래소 K사가 4년 넘게 운영해 현재 기업가치 1400억 원인 걸 보면 짧은 설립 기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코인네스트에 따르면 코인네스트는 지난 7월 거래소 런칭 이후 3개월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거래량은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코인힐스마켓 랭킹에서 국내 4위, 세계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총 누적거래액은 약 7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글로벌 거래소를 목표로 향해 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가치평가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코인네스트의 비전이 인정을 받은 결과이며, 금융과 IT,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파트너도 선별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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