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니콘, 국내의 유니콘 (1)
세계의 유니콘, 국내의 유니콘 (1)
  • 김태현
    김태현
  • 승인 2017.10.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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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계에서 ‘유니콘(Unicorn)’이라고 하는 것은 기업가치 10억 달러($1 billion)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원래는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한 이후 일반 명사 처럼 사용되고 있다.

 데카콘이라는 말도 있다. 유니콘보다 열 배나 큰 데카콘은 초 거대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기업공개(IPO) 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10 billion)를 넘어선 스타트업을 지칭한다. '유니(Uni)’와 ‘데카(Deca)’는 각각 ‘1’과 ‘10’을 뜻하는 접두사다. 

데카콘은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 ‘핀터레스트(Pinterest)’, ‘스냅챗(Snapchat)’, ‘우버(Uber)’ 등 스타트업 중에서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가 넘는 기업들을 유니콘과 구별해서 쓰면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가 비상장 유니콘 스타트업은 전세계적으로 214개, 이들의 기업 가치를 합하면 7450억달러(약 854조1525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유니콘을 보유한 나라는 106개 중 55개를 보유한 중국이다. 특히 유니콘 스타트업 중에서도 기업가치 1~3위가 중국 국적이다. 디디추싱(Didi Chuxing) 500억달러(약 57조3250억원), 샤오미 460억달러(약 52조7390억원), 개인간(P2P) 대출 중개업체 루닷컴(Lu.com) 185억달러(약 21조2102억원)이 바로 그 유니콘들이다. 상장된 미국의 기업들은 제외했다. 

 그 다음으로 유니콘들이 많은 나라는 인도와 영국, 독일순으로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셜커머스업체 쿠팡, 모바일 플랫폼 기업 옐로모바일 등 2개이다.

올해 새로 유니콘 으로 부상한 스타트업 중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곳도 중국 스타트업이다. 토우티아오(Toutiao)가 110억달러(약 12조6016억원)로 1위, 자전거 공유서비스 모바이크(Mobike) 30억달러(약 3조4368억원),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니오(Nio) 29억달러(약 3조3222억원), 물류기업 ESR(e-shang Redwood) 20억달러(약 2조2912억원) 순이다. 

국내의 유니콘 현황은 어떨까? 

우니라라에는 비상장 '유니콘 스타트업'이 한국엔 2개뿐이다. 쿠팡과 옐로우모바일이다. 유니콘 스타트업이 즐비한 공유경제·핀테크·바이오 산업 등 각 분야에서 규제를 풀어야 우리나라에서도 유니콘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나와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부분의 의견이다.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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