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레블바이오(RebelBio)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창의적 스타트업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툴젠과 레블바이오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기 원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레블바이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 산하의 엑셀러레이터다.

레블바이오는 매년 두차례씩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탄생시킨 바 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인상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레블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 리아오 (Bill Liao) 레블바이오 설립자 겸 SOSV 파트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유전자교정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강력하게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분야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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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