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들의 피인수 열풍, 국내 상황은?
AI 기업들의 피인수 열풍, 국내 상황은?
  • 김태현
    김태현
  • 승인 2017.10.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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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AI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 열풍이 올 한해 스타트업계에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을 비롯한 미국 공룡들과 알리바바 등의 중국 공룡 기업들이 전세계 인공지능 기반의 스타트업 인수전에 나서면서 국내의 인공지능 개발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은 최근 5년간  8군데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올해만도 이스라엘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리얼페이스를 인수했으며 또 머신러닝 기술을 가진 미국 스타트업 래티스 데이터(Lattice Data)도 인수했다.

이들 회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다룬다.

구글 역시 셀카 앱(응용프로그램) ‘패비’를 만든  AI매터를 인수했다. 이 곳도 이미지 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회사이다. 또 국내에도 유명해진 딥마인드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14군데의 인공지능회사를 최근 5년간 사들였다.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AI회사들도 거침없이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이밖에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그리고 퀼컵등도 AI인수에 열을 올리기는 마찬가지이다. 

아마존은  AI보안 스타트업 하비스트닷과 그래피크을 인수했으며 페이스북은 오즐로(Ozlo), 마이크로소프트는  딥러닝 스타트업 말루바(Maluuba)를 사들였다.

한편 중국을 살펴보면 바이두는 레이븐 테크,, 미국 엑스퍼셉션(xPerception, 컴퓨터 비전), 7월엔 미국 키트닷AI를 인수하는 등 인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를 살펴보면 어떨까. 

국내 최대의 기술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후 스타트업 인수에서 사실상 손을 뗀 상태이다. 그나마 올초 미국의 빅스비를 인수했을 뿐이다.

 네이버는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한 이후 자신들이 발굴 인큐베이팅한 국내의 스타트업인 AI(Company AI)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올해 AI 인수는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올해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사인이 국내의 세인트시큐리티를 인수했다. 기존 데이터 '보호'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앤드포인트(단말기) '보안' 분야까지 대폭 확대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이다. 

이 밖에 디지탈옵틱은 이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 퓨처로봇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4차산업 관련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설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수와 피인수 갯수로만 볼때는 해외의 공룡 기업들이 AI 업체를 끝없이 인수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의 대기업이나 큰 기술 기업들은 AI 업체에 관심만 있을 뿐 아직도 세계 트렌드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트렌드를 형성할 때는 하나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왔었다는 과거의 학습에서 볼때 국내 기업들도 AI 스타트업에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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