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으로 1억원 투자 유치 성공한 제조 스타트업 '펀디안'
크라우드펀딩으로 1억원 투자 유치 성공한 제조 스타트업 '펀디안'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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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돈 대표, 출시가 예정된 고성능 스테레오 무선스피커 사운드베슬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펀디안은 지난달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에서 진행한 상환전환우선주 펀딩에 성공했으며, 목표액인 1억원을 초과한 102%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주력 제품인 익스트림 고속충전케이블, 몬스터Q 2in1 고속충전기 및 기타 모바일 액세서리류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고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는 순수 대중의 참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다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유치로 유입된 자본은 CSR4.2와 멀티페어링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고음질 블루투스 무선스피커인 사운드베슬의 양산과 스마트 디바이스, 노트북 등 DC전원 디바이스를 동시에 충전하는 QC3.0 PD충전기인 몬스터Q-note 신제품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 주요 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가 시작되며 국내 대부분의 대형마트와 면세점, 전문점 등의 진입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투자 판단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된다.

펀디안 관계자는 투자유치가 개시된 지난 8월부터 국내 오프라인 유통 확대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 플러그 교체식과 탁상용 스탠드 독을 제공하는 퀄컴퀵차지2.0 인증 멀티충전기인 ‘몬스터Q’를 선두로 이마트 a스토어, 일렉트로마트 출시에 이어 면세점과 전자제품 전문점으로의 출시 일정을 협의중에 있다. 2017년 까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최대한 확보하고 사운드베슬 출시 이후부터는 수출관련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펀디안은 제조메이커 생태계 혁신을 위한 로열티 투자형 플랫폼도 운영중에 있다. 회사가 기획한 신제품을 프로젝트로 공개하면 대중이 시장성을 평가하고 펀딩 형태로 투자하면 제품 출시 후 생산량에 따른 수익을 제공받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펀디안 자체 프로젝트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향후에는 시장성을 가진 아이디어를 가진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나 개인 발명자의 프로젝트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이러한 CROWD-ODM(가칭) 서비스가 본격 개시 될 경우 시장성은 있지만 제조관련 기술과 자본이 없어 사장되어가는 프로젝트들을 펀디안의 기술력과 대중의 투자펀딩 참여로 세상에 출시함으로서, 사회적 제조메이커 생태계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하드웨어 제조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김기돈 대표는 "하드웨어를 포함한 생활용품 제조 생태계는 세계적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추세입니다. 대량 양산된 무난한 제품보다 각 개인의 취향이나 특별한 용도를 반영하려는 소규모 메이커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이는 킥스타터나 와디즈, 카카오메이커스 같이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또는 예약구매 프로젝트의 다양화와 모집액 규모 확대를 통해 확인 되는데 펀디안 자체개발 브랜드 역시 특징 없는 대량 양산체제를 벗어나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특별한 사용성을 연구하는데 집중 할 것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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