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에듀테크 분야의 최근 투자 유치 현황을 살펴보니
[기자의 눈]에듀테크 분야의 최근 투자 유치 현황을 살펴보니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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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제공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클레슨이라는 교육 관련 스타트업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5억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더브릿지제1호사모투자조합으로부터의 1.5억 원 투자 유치 이후 두번째 투자유치이다. 

클레슨은 음악 레슨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교사를 추천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서강대와 협력하여 온라인으로 음악 실력을 평가 받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아동용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 '미니스쿨'(대표 정욱)은 케이큐브벤처스로 부터 총 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니스쿨은 4~7세 아동을 위한 온라인 교육 솔루션으로 지난 6월 출시되어 교사가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웹브라우저 상에서 원격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동작과 감정 표현을 작동해, 실시간 카메라로 아동과 소통하며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전세계적인 투자가 다소 주춤한 면이 있지만 교육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 분야 만큼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집행된 투자금만 23억4100만달러(한화 약 2조7000만원)이며 올해 1분기에 벌써 131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5억4500만달러(약 620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다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육 분야가 첨단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상당히 늦기 때문에 너무 섣부른 기술력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VR등의 최첨단 기술을 어린이 교육에 접목 시켜 봤자 시장에 수요가 없어서 시장이 무르익을 때 까지 버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에듀테크 투자가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이유일 것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온라인 강의 방식의 초창기 스타트업 빼고는 이렇다하게 매출을 내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없는 IT기술의 발달과 교육 분야로의 접목은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직장인 교육업체인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려면 임직원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고용보험환급제도를 활용하면 거의 무상으로 교육을 받으실 수 있으니 비용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직장인 교육쪽의 에듀테크를 강조하고 나섰다. 

에듀테크 관련 창업자와 투자자는 교육과 IT의 서로 다른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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