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은 무엇인가? 그 정의와 현실
4차산업 혁명은 무엇인가? 그 정의와 현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9.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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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제공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요즘 스타트업계 최고의 화두는 4차산업혁명이다.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인공지능과 같은 용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익숙해짐은 물론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WEF 회장이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을 말하는 것이고 이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나타나는 혁신적 변화를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이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이고, 전기를 이용한 대량 생산과 자동화가 2차 산업혁명이라면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 혁명이 3차 혁명이며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이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의 개발은 제3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TV나 음향기기, 시계 등 아날로그적 기계 패러다임으로 제조되던 기기가 디지털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컴퓨터 등 독립적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한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는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개별적인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일상에 통합되는 존재로 다가와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게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디지털 영역과 물리적 영역이 통합돼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모든 사물이 연결되어 서로 통합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디지털과 물리적영역의 통합은 손쉽게 쇼핑 행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금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도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 관련 정보를 검색하며 진열된 제품과 비교하고 즉석에서 구매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자동차, 가정용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기기등 공공안전 및 보안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인공지능과 물리적인 환경와 통합된 디지털 기술이 생활 영역을 파고 들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생각들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라는 질문에 82.6%가 긍정적 대답을, ‘4차 산업혁명은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는 질문에 82.4%가 긍정적 대답을 하며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현재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혁신적인 기술은 ‘지능’과 ‘정보’ 가 결합하여 기계에 인간과 같은 지적능력을 부여하는 ‘지능정보기술’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축적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계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Machine Learning)이 등장하며 사람 뿐 아니라 사물도 언제‧어디서나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지능정보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고 이것이 4번째 혁명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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