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휴대폰 시장 분석' 보고서 나왔다
'최근 중국 휴대폰 시장 분석' 보고서 나왔다
  • 정욱진 기자
  • 승인 2017.09.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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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우수한 가성비가 중국 10∼20대층의 휴대폰 로컬브랜드 선호에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 휴대폰 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기준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별 휴대폰 보유량은 아이폰(17.1천만 대), 화웨이(HUAWEI)(13.2천만 대), 오포(OPPO), 비보(VIVO) 순이며 삼성은 6위(4.8천만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1분기만 해도 6위에 불과했던 오포(OPPO)가 1년 만에 비보, 삼성, 샤오미를 제치고 3위로 약진한 점이 눈에 띄는데 오포와 비보 등 로컬 브랜드의 성장원인은 '가성비'에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2분기 동안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휴대폰의 62.5%는 2천 위안(한화 약 34만 원) 미만의 중저가 휴대폰이었다. 4천 위안(한화 약 68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폰의 판매량은 전체의 6.4%에 불과한데, 그중 절대다수는 아이폰이다. 

특히 중국의 16∼25세의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서 로컬 브랜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2분기 기준 오포 사용자의 43.3%, 비보 사용자의 46.9%가 16∼25세 소비자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막 시작한 세대에 있어 저렴한 로컬 브랜드는 매력적이다. 

우리 휴대폰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제품 기종에 따라 고객층을 명확히 하고, 프리미엄급 제품과 일반 제품에 대한 판매전략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기존 삼성 휴대폰 보유자 중에서 새 휴대폰으로 다시 삼성을 구매한 충성고객의 비율은 7.2%에 불과해, 53.4%의 아이폰이나 오포/비보의 25∼26% 선보다도 낮았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인 셈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 앱 없는 삶은 점점 낯설어지고 있고, 3천 위안 이상의 고가폰 사용자들의 평균 앱 수는 1년 전에 비해 6개가 증가한 62.4개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많은 앱을 수용할 수 있는 고용량 프리미엄폰의 수요는 점증할 것으로 보이며, 휴대폰 메이커들이 하드웨어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앱을 개발해 내장하는 것 역시 주요한 판매전략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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