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타트업 도시를 뛰게 하라
제주도, 스타트업 도시를 뛰게 하라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9.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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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제주도에서 색다른 스타트업 관련 포럼이 열린다. 도시재생 전략포럼 ‘스타트업 도시를 뛰게 하라’가 오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김만덕기념관과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것.

(사)도시재생전략포럼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간 스타트업 중심으로 진행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재생과 미래도시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스타트업들이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재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취지이다.

김현아 국회의원,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홍성덕 LH 도시재생본부장, 이용승 HUG 센터장 등 국내 도시재생 관련 기관, 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 오전 10시 김만덕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오프닝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이어 ‘도시에 Challenge 하라!’를 주제로 김정후 런던대 교수의 ‘도시의 새로운 도전, 도시재생과 스타트업의 동행’,노희섭 제주도 정보화융합담당관의 ‘스마트시티를 향한 제주의 도전’, 이승택 제주도시재생센터장의 ‘도시재생 사업과 스타트업의 기회’ 등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공유 공간 민관협업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우연승 빌드 대표의 ‘지역의 문제를 기회로’, 박은진 이바구캠프 대표의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정제환 아일랜드 대표의 ‘지역의 감성을 그릇에 담다’, 이재성 재밋섬파크 대표의 ‘아이들이 즐거운 도시’ 등 지역기반 스타트업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의 ‘창조적 공간을 공유하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의 ‘지역의 빈집을 여행 숙소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의 ‘Energy Free 도시 만들기’, 이태우 ALT-A 대표의 ‘기술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마무리로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가 ‘도시재생 스타트업 사용설명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이후 초대 가수 공연, 자유 네트워킹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둘째날 오전 10시에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답사(관덕정-목관아-칠성로 쇼핑타운-고씨주택·유성식품-공신정터-동문로터리-오현단-한짓골)를 통해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새정부의 주요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타 시도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제주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 개발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주의 구 도심은 현재 신도심 개발 이후에 정체되어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종의 정책 안테나 샵과 같은 기능을 할 매우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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