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페이콕,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러시아 핀테크 시장 진출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페이콕,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러시아 핀테크 시장 진출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7.07.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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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콕(Paycock, 대표 권해원)이 러시아 및 유라시아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트업 지원 전문 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페이콕이 러시아 금융 IT 기업 앱아이티(AEB IT)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러시아 금융 시장에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페이콕과 MOU를 체결한 앱아이티는 러시아 주요 은행 중 하나인 ‘JSCB 알마즈얼기엔뱅크 JSC(JSCB Almazergienbank JSC)’의 자회사다. 

페이콕은 ‘JSCB 알마즈얼기엔뱅크 JSC’에 판매자용 모바일 결제 솔루션 ‘페이콕체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앱아이티를 통한 서비스 관리 및 기술 이전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페이콕체크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만으로 결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 단말기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때문에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최대 95%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바코드, QR코드 결제는 물론 현금영수증 발행 기능도 제공한다. 

페이콕은 해당 제품에 14건의 특허 출원과 2건의 특허 등록이 완료된 핵심 특허를 보유하는 등 사업에 필요한 보안과 인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달 본투글로벌센터가 러시아 현지에서 마련한 ‘K-Global@모스크바’에 참가하면서 성사되었다. 

페이콕 권해원 대표는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러시아 IT 기업들과 현지 은행, 투자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페이콕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내비친 러시아 주요 은행 자회사 앱아이티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핀테크 분야가 활발하게 확산돼 있지 않은 러시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바로 페이콕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라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향후 관련 서비스를 현지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국내에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러시아 및 유라시아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결제 시장의 잠재력은 굉장히 크다”며 “핀테크는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공적인 해외 현지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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