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규 스타트업 D2SF, 헬스케어·햅틱·증강현실 등에 투자
네이버 신규 스타트업 D2SF, 헬스케어·햅틱·증강현실 등에 투자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7.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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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는 헬스케어, 햅틱, 증강현실(AR)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은 더웨이브톡(The Wave Talk), 씨케이머티리얼즈랩(CK Materials Lab), 레티널(LetinAR) 등으로 모두 시드 단계의 투자이다. 

3개사 모두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테크 스타트업으로, 향후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분야에서 높은 협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즉시 탐지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 및 공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 대상의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와도 접점이 크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창립자인 KAIST 박용근 교수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은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웨어러블 로보틱스 IVI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 이용자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레티널은 기존 제품들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첫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국내외 전시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고, 해당 제품은 현재 상용화 추진 중에 있다.

네이버 D2SF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한 3개 스타트업 모두 차세대 플랫폼에서 활용가치가 큰 기술을 보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네이버, 네이버랩스와 함께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이버는 최근 D2SF를 통해 발굴 지원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컴퍼니AI(Company.AI)를 인수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의 성장 히스토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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