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공기업, 올해 중기제품 86조2천억원 공공구매 계획
정부·지자체·공기업, 올해 중기제품 86조2천억원 공공구매 계획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7.04.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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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제품을 86조1천억 원 구매했으며, 올해에도 86조2천억 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2016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증가 및 적극 구매로 인해 2016년도 구매액은 86조1천억 원으로, 2년 연속으로 80조 원대를 달성했다. 

그리고 구매율(중소기업제품 구매액·총구매액) 역시 73.7%로 제도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제품 법정구매비율(50%)을 달성한 기관은 763개로 전체 공공기관의 98.5% 수준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의 지속적 확장이 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 기업제품 등 우선구매 대상 제품의 구매실적은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액은 3조7천억 원(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1.9%)으로, 2015년도 대비 19%(5천900억 원) 증가했으며, 법정구매율(기술개발제품 구매액/중소기업 물품 구매액) 10%를 초과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은 8조3천400억 원(총 구매액의 7.1%)으로, 2015년도 대비 16.8%(1조2천억 원) 증가했으며, 물품(7.6%)·용역(8.6%)·공사(6.3%) 분야의 구매액 대비 구매율 역시 법정구매율 초과했다. 

장애인 기업제품 구매액은 1조3천200억 원(총 구매액의 1.1%)으로, 2015년도 대비 21.1%(2천300억 원) 증가했으며, 권장구매율(장애인 기업제품 구매액 / 총구매액) 0.45%를 초과했다. 

2017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6조2천억 원이다. 

이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118조4천억 원)의 72.8%인 구매율로 2016년 목표 71.5% 대비 1.3% 포인트 증가했다. 

우선구매 대상제품별 구매율은 법정비율 이상 설정한다.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는 4조600억 원으로 중소기업물품 구매액(29조8천억 원)의 13.6%다. 

여성기업제품 구매목표는 7조2천800억 원으로 총 구매액(118조4천억 원)의 6.1%이며,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목표는 1조3천600억 원으로 총 구매액(118조4천억 원)의 1.1%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제도 이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형 기업 등 우수한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국내시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연계 강화한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해서도 졸업제 시행, 지정요건 강화, 기술력 평가대상 확대 등 전반적인 품질제고 노력한다. 

기술개발제품 등 우수제품에 대한 지방청별 구매상담회 개최, 기술개발제품 구매지원센터 등을 통해 제품 구매 증대한다. 

공공구매 입찰과정에서 계약담당자의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이행력을 제고한다. 

자체 입찰시스템을 가진 공공기관(23개)은 입찰전 모니터링 강화로 제도 위반을 예방한다. 

'즉시 입찰절차 중지 명령제도'를 통해 공공구매제도에 위반한 입찰의 진행을 사전적으로 차단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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