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D프린팅, 디지털 제조의 신기원을 열다
인사이드 3D프린팅, 디지털 제조의 신기원을 열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7.04.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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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지난 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핵심 의제로 채택된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간단하게 기존 제조업과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드론, 3D프린팅,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중 3D프린팅의 발전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 산업이 단순 3D프린팅 장비 위주로 운영 되었다면, 현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3D프린팅, 스마트폰으로 작동 가능한 모바일 3D프린팅, 한층 정교해진 3D모델링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CNC밀링, 3D스캐닝, 3D프린팅 기능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공작기기 등 최첨단 IT 기술이 3D프린팅에 접목되면서 제조업계의 일대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6월 28일-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에서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2013년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 20여 주요 도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의 3D프린팅 전문 행사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한국대회는 ‘디지털 제조혁명의 시대를 열다(New Era for Digital Manufacturing)'라는 주제로 개최 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크게 전문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그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구성 된다. 전문 전시회는 6월 28일-30일,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개최되며, 15개국 약 80여 선두권의 적층제조 회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 졌다.

독일 산업용 장비 기업인 EOS, 미국 메이커봇, 레이즈 3D, 데스크톱 메탈장비를 개발한 호주의 오로라 랩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자체 기술력으로 메탈 장비를 개발한 큐브테크를 비롯, 캐리마, 비즈텍 코리아, 류진랩, 이조, 모션웍스 등 국내 주요 참가업체 역시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에 참가를 결정 했다.

이 중에서도 CAD/CAM 소프트웨어 업체, 지더블유캐드(ZWCAD)의 전시회 참가가 눈에 띈다. 이는 기존 3D프린터, 3D스캐너 등 장비 위주로 발전해 왔던 3D프린팅 산업이 이제는 3D콘텐츠, 3D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참가로 기존 산업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또한, 3D프린팅은 이미 치의학 및 메디컬 분야에서도 상당 부분 사용 중이다. 참가업체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전문 의료용 LED를 개발한 메디컬 기업으로, ‘제니스’라는 덴티스트리 전문 3D프린터를 선보인다. 3D프린팅의 활용도가 일반 제조, 쥬얼리, 메디컬 및 바이오, 자동차, 우주항공 등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제 컨퍼런스는 6월 28일, 29일, 양 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을 자랑 한다. 국제 컨퍼런스는 메탈, 제조, 비즈니스, 우주항공/자동차 총 4개 트랙, 32세션으로 구성 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연사로는 일명, ‘3D프린팅 바이블’로 불리는 홀러스 리포트의 저자인 테리 홀러스, 독일 에스엘엠 솔루션즈(SLM Solutions)의 스테판 리트 부사장, 독일 EOS의 오토모티브 전문가로 알려진 어거스틴 니아바스 등 총 30여명에 이른다.

특히, 3D소프트웨어 분야 세계적인 기업 관계자가 국제 컨퍼런스 연사로 확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피터 로저스가 ‘메탈 3D프린팅의 최적화’, 머티리얼라이즈의 권순효 팀장이 ‘3D프린팅, 4차 산업혁명의 기폭제’, SAP의 스티븐 킴이 ‘제조업, 물류 운송업계의 게임 체인져’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할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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