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업 통한 지역공동체 다지기에 주력'
공유사업 통한 지역공동체 다지기에 주력'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4.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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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만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최근 부각되고 있다.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에 힘을 쏟아온 서울 도봉구는 올해도 공유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7년도 자치구 공유촉진 지원사업 공모에서 92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류심사,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했으며 도봉구는 공구도서관 설치·운영,아이 용품 공유,창동품앗이 분(分)이네 등 총 3개 공모에 선정됐다.

공구도서관은 고가의 생활 공구세트를 필요한 주민들에게 대여해주는 대여소다.

구는 동주민센터 5곳에 신규로 공구도서관을 설치하고 집수리 공구를 확보해 지역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4월 현재 방학1동, 창3동, 쌍문2동, 방학2동, 쌍문1동 등 5개 동주민센터에서 공구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아이용품 공유는 교체주기가 짧은 아이용품 함께 쓰기를 유도해 합리적 소비문화를 조성하고자 실시한다.

서울시 공유기업인 어픽스, 씨엘인포넷이 공유를 희망하는 가정을 방문, 아동용품(장난감, 책)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아이용품 공유가 육아 비용 절감과 함께 공유기업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동품앗이 분(分)이네는 공동체 화폐인 분(分)을 이용, 물품·재능 등을 공유하며 지역 내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화폐 운동을 통해 현대판 품앗이 운동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시 공유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다세대 임대주택 주차장 공유사업,쌍문1동 공구도서관 '응답하라 공구야' ,청소년 경험공유 여행사절단,마을 부엌 공유사업 등 4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2014년 10월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유촉진 조례' 제정으로 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듬해 7월에는 공유촉진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과 공유 공모 심사 등을 담당하는 공유촉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인센티브 평가에서 2014년 장려구, 2015년과 2016년에 수상구로 선정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올해 선정된 사업들을 착실히 수행하며 지역공동체를 다지는 데 힘쓰겠다"며 "주민의 삶에 보다 밀착된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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