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전국 최초 청년셰어하우스 오픈
기초단체 전국 최초 청년셰어하우스 오픈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4.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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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완주군이 청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기초 시·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완주군 청년셰어하우스(청춘스케치) 1호'를 오픈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서혁신도시 하숙마을에 조성된 완주군 청년셰어하우스 1호는 청년 6명이 함께 거주하면서 방과 화장실은 각자 사용하되 거실·주방·세탁실은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청춘스케치 월 사용료는 청년 1인당 5만 원으로, 거주 기간은 1년 기준이며 여건에 따라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입주청년은 완주지역 원룸 평균 임대료가 월 30만 원인 것을 고려할 때 월 25만 원, 연 300만 원의 경제적 혜택은 물론 원룸보다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청년셰어하우스 입주대상자는 완주군 거주 청년(만19∼39세), 완주군 직장 등 거주 및 생활하고자 하는 청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학생은 제외된다.

완주군은 청년셰어하우스 2∼3호를 삼례지역에 조성하고 오는 28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한편 이서지역 청춘스케치는 주로 1인 창조기업 등 창업분야 청년이 입주했는데 브랜드·마케팅 분야, 온라인홍보 분야, 관광콘텐츠 분야 등 각자의 장점을 살림으로써, 단순한 주거를 넘어 창업청년만의 특색있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해보겠다는 희망과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군에서 하숙마을 건물을 임대해 청년셰어하우스를 조성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연간 셰어하우스 임대료를 얻고 이 중 일부를 완주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1111사회 소통기금) 50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훈훈한 나눔의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셰어하우스(청춘스케치)가 주거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 청년이 교류·소통을 통해 성장 발전의 기회이면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2017년 운영을 통해 청년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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