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태산업단지 확산 사업 본격 시행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태산업단지 확산 사업 본격 시행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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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생태산업단지(EIP, Eco Industrial Park) 구축 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부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동안 경제적 효과 1조8000억원, 온실가스 648만톤과 산업단지 내 부산물 521만톤 저감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 같은 탁월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성과 확산 및 사업화된 기술의 촉진을 지원하고자, 다수의 기업에 적용 가능하고, 재활용 파급효과가 큰 보급형 범용기술을 발굴하여 GR 인증제도를 통한제품 표준화 및 정부 인증 취득 지원 등 성과확산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GR(Good Recycled) 인증제도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97년 5월부터 시행, 재활용제품의 기술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통한 소비촉진에 기여함으로서, 자원생산성 최대화 및 환경유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국가 법정인증제도.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전국 12개 사업단에서 총 8개 업체 10개 사업화 기술을 발굴하여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재활용제품품질 표준화 및 GR 인증 취득을 지원하였다.

사업 수행기관인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권역별 순회 설명회 개최 및 현장방문을 통해 참여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눈높이로 기업별 특화된 컨설팅을 지원하여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본 사업에 참여한 다성은 국내에서 발생되는 폐타이어를 공급 받아 선별, 분쇄 등의 일정한 공정을 통해 탄성포장재 용도의 분말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그러나 폐타이어라는 혐오감에서 오는 선입관념 및 근거도 없는 유해성 논란으로 수요처 감소에 따른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문제 해결 방안으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국가에서 책임 지는 GR 인증을 알게 되었지만, GR 인증의 취득 진행 절차 및 시험 비용의 부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본사업을 통해애로사항을 해결하였으며, 제품의 품질 신뢰도 향상과 판로개척의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탑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용 타겟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ITO 폐타겟에서 순도 99.995%의 재활용 인듐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최근 인듐 가격 하락으로 고심하던 중 본 사업의 컨설팅을 통하여 재활용 인듐의 표준 제정 및 GR 인증을 취득하였고, 이로 인해 조달청 정부비축사업 참여 등 새로운 판로가 개척 되었다.

아울러 ‘재활용 주석’ 및 ‘제과제빵제면 부산물 사료’에 대한 표준화로 매년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4,770톤의 주석 폐자원과 33,000톤의 폐제과, 폐제빵을 재활용하는 경우 금속의 수입 대체 효과 및 환경부하 감소뿐만 아니라 약 1,275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기후변화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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