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와 건국대 인근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건대상가번영회(회장 이옥희)는 25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대입구 일대를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리로 조성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건국대는 학교와 주변지역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해 ‘문화예술 특성화, 창업문화 조성, 상권 활성화’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 방향 능동로를 따라 다양한 창작활동과 스타트업 지원 시설, 각종 문화예술 공연 시설 등이 조성되고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 세미나 전시 및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국대 김진기 대외협력처장은 “건대상가번영회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학과 상권의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잘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지역 상권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건대상가번영회의 이옥희 회장은 “타 지역 상권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건대 상권이 한 층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풍성한 문화 행사와 학생 창업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국대학교의 전문성과 건대상권 입주자들의 적극성이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건대상가번영회는 건대 맛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상권에 위치한 업체들의 협의체로 ‘맛의 거리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느티마을 문화 축제’의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창조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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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