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2020년까지 모바일 성 격차 감소 위해 인도 사업자 추가 약정 발표
GSMA, 2020년까지 모바일 성 격차 감소 위해 인도 사업자 추가 약정 발표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6.10.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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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GSMA 모바일 360(GSMA Mobile 360) 인도 컨퍼런스에서 오늘 GSMA가 모바일 인터넷과 모바일 머니 서비스에서 성 격차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둔 여성 접속 약정 사업(Connected Women Commitment Initiative)에 3개 사업자가 추가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에어셀(Aircel),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보다폰(Vodafone)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는 여성 수를 증가하기로 약정했으며 보다폰은 추가로 모바일 머니 서비스 여성 고객의 기반을 늘리기로 했다. 이 분야의 1억 명의 고객을 대표하여 에어셀과 바티 에어텔, 보다폰은 다른 GSMA 사업자와 함께 2020년까지 수백 만 명의 중저소득 국가 여성들의 접속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GSMA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는 모바일 인터넷과 모바일 머니 서비스에서 심각한 성 격차가 존재하며 이는 여성이 모바일 폰 소유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차단한다. 또한 월드 뱅크(World Bank)의 Findex 2014 데이터[1]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에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사용해 혜택을 본 인도 여성이 66% 이하다.

GSMA의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사무총장은 “모바일 폰 소유에서의 성 격차 해소는 기업 지도자와 정부가 GSMA 모바일 360 인도 컨퍼런스에서 논의하게 될 중요한 주제“라며 ”GSMA 조사[2]에 따르면 남아시아가 모바일 폰 소유에서 성 격차가 가장 높으며 인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모바일 폰 소유가 36% 적은 것으로 예상하는데 곧 모바일 서비스 혜택을 보게 될 여성이 1억 1400만 명 더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여성을 포함시키는 것은 중요하다“며 ”여성이 번영할 때 사회와 경제가 번영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세 사업자의 추가 약정은 이미 GSMA 여성 접속 약정 사업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여성 몰입 서비스로부터 혜택을 보고 있는 1500만 명의 여성을 기반으로 한다. 여성 접속 약정 사업을 통해 사업자들은 여성 고객의 비율을 늘리고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특히 성평등 구현과 모든 여성의 힘 키우기에 중점을 둔 SDG 5를 지원한다.

여성 접속 약정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 사업자 수 늘리기, 여성에게 안전하며 매력적인 데이터 탑업(data top-up) 프로세스 개선, 교육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 콘텐트를 통해 여성의 디지털 문맹 개선 등이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모바일 폰 소유와 사용에서 성 격차를 좁히는 사업은 2015~2020년에 모바일 업계에 17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기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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